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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과연 아름답기만 할까?

메디칼타임즈=이화여대 의대 본과 4학년 하보경 4월이 들어서자마자 사방에 꽃이 피면서 봄내음을 느끼곤 한다. 눈으로 보기는 아름답지만, 마냥 꽃이 예쁘기만 한 건 아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꽃가루 알레르기가 공기 중에 떠다니면서 극성을 부린다.또 꽃가루뿐 아니라 밤낮으로 황사와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호흡기를 괴롭히기도 한다. 봄철을 맞아 야외활동을 많이 나가는 것도 좋지만, 그만큼 생활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1. 알레르기 비염봄철의 단골손님이라고 불리는 알레르기 비염은 겨울이 지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맑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으로 흔히 나타난다. 이는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가져다주고, 만일 제때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콧물과 함께 짙은 농이 나오기도 하며 두통과 발열 증상까지 이어질 수 있다.또 초기의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 비염, 부비동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고, 심할 경우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 관리와 함께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만약 매년 이맘때인 봄철, 재채기나 코막힘 증상이 2주 이상 나타날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이러한 알레르기 예방에는 무엇보다 면역력이 중요한데, 기본적으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날씨가 풀려서 외출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외출 후 집으로 돌아와서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한다.특히 환절기에는 양치 후 30초 정도 구강청결제로 가글을 하는 것 또한 입안 세균을 제거해 비염, 감기, 편도선염 등의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1. 알레르기 결막염봄철 꽃가루나 미세먼지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들이 공기 중에 떠다니게 되고, 그로 인해 눈이나 눈꺼풀 내면을 둘러싸는 결막에 염증이 생기면 이를 알레르기 결막염이라고 한다. 원인 물질로는,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이 있는데 이러한 물질들이 눈에 지속적으로 닿게 되면 눈의 가려움과 이물감을 유발하는 것부터 눈시림과 눈충혈을 유발할 수 있다.이를 예방하기 위해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 또 되도록 봄처럼 먼지가 많은 계절에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 혹은 꽃가루가 많은 곳을 갈 때 외출을 삼가거나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 눈이 가려울 경우 비비지 않고 얼음찜질이나 인공눈물을 넣는 것이 좋다.1. 만성폐쇄성 폐질환만성폐쇄성폐질환이란, 봄철 황사나 미세먼지와 같은 유해 물질에 노출되어 기도와 폐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이는 잘 알려지지 않아 생소한 질환이지만, 사실은 폐암만큼이나 위험한 질병이다.세계보건기구(WHO)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전세계 10대 사망원인으로 만성폐쇄성질환(COPD)이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만성폐쇄성질환을 일으키는 주원인인 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지만, 각종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체의 깊은 곳까지 침투할 수 있어, 노출됐을 시 폐에 염증을 유발한다.이 질환의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기침, 가래가 있는데, 이 중 호흡곤란이 가장 주요한 증상이다. 기침이 첫 증상일 수 있지만, 가볍게 넘기기 쉬운 증상이고, 일부는 초기에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면밀한 주의가 필요하다.만성폐쇄성폐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손을 잘 씻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렇게 요즘과 같이 겨울을 지나 따뜻해지면서 건조한 대기, 공기 중에 떠다니는 여러 물질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을 알아보았다.봄 환절기가 되어 눈이나 코가 가렵거나 기침이 자주 나는 등 증상이 나타나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이러한 질환을 의심하고 병원을 방문해 볼 필요가 있다. 봄철 다양한 질환의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이러한 질환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도록 하자.
2024-04-22 05:00:00오피니언

구강 청결만 잘해도 당뇨병 예방…가글하면 혈당↓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당뇨병 상태와 구강 건강이 직결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구강청결제로 가글을 한 결과 특정 박테리아가 크게 줄어든 데서 더 나아가 혈당수치까지 떨어졌다는 점에서 주기적인 스케일링, 가글 등의 구강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당뇨병 상태와 구강 건강이 서로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오사카대 일본구강 및 전신과학공동연구실 소속 사야 마타요시 등 연구진이 진행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구강청결제가 혈당 조절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2월호에 게재됐다(doi.org/10.1038/s41598-024-53213-x).치주염은 제2형 당뇨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구강청결제로 가글을 하면 치주 병원균을 억제해 치주염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진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구강 건강의 호전이 전신 상태에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가글 시행 후 박테리아의 존재비 및 다양성의 변화, 혈당의 변화를 살피는 임상을 진행했다.1년 동안 173명의 환자로부터 매달 또는 격월로 침과 혈액 샘플을 채취해 박테리아 종의 존재 여부 및 혈액 샘플로 혈당 조절의 지표로 HbA1c 수치를 측정했다.임상 개시 후 첫 6개월 동안 환자들은 물로 가글을 하고 이어 6개월 동안은 소독용 구강 청결제로 가글을 했다. 가글은 광범위한 살균 작용을 하는 클로르헥시딘 성분을 사용했다.분석 결과 구강 청결제 사용은 피르미큐테스(Firmicutes)와 프로테오박테리아(Proteobacteria)의 존재비를 크게 증가시켰고, 박테로이데테스(Bacteroidetes), TM7, SR1 및 푸소박테리아(Fusobacteria)는 감소시켜 침의 마이크로바이옴 구성의 변화를 촉발했다.물로 가글했을 때와 구강 청결제로 가글했을 때의 당화혈색소(HbA1c) 수치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물에서는 혈당의 변화가 없었지만 구강 청결제 사용 시 혈당이 떨어졌다.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구강 청결제가 HbA1c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첫 연구"라며 "물과 달리 구강 청결제를 사용하면 HbA1c이 떨어지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서 구강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결론내렸다.
2024-02-16 14:11:59학술

각자도생의 길에서 – 코로나 위기탈출 넘버원

메디칼타임즈=강윤희 위원 정부의 방역정책이 충분한 준비 없이 완화 일변도가 되면서 위중증 대비 사망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델타 때는 일일 위중증 100명당 약 2명이 사망했다면, 오미크론 상황에서는 일일 위중증 100명당 10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고 점점 증가하고 있다. 즉, 위중증 관리가 안되고 있는 것이다. 오미크론 대군이 몰려와서 퇴각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퇴각도 전략이 있어야 되거늘 정부의 무전략에 한숨만 나올 뿐이다. 이에 필자는 국민들의 각자도생의 길에서 코로나 위기탈출 넘버원을 정리하고자 한다. 이전 칼럼들에서 대부분 언급했던 내용들이고 접종 미완료자인 필자가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고 있는 것들이다.먼저 확진자수에는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위중증 대비 사망자수를 유심히 보기 바란다. 그러면 위중증 관리가 되고 있는지, 혹 내가 위중증이 됐을 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인지를 알 수 있다. 지금은 위중증자 대비 사망자가 20% 이상으로 위중증으로 가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즉, 위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은 고연령군, 코로나 고위험군이면서 접종 미완료자들 등은 위중증 대비 사망률이 높은 이 기간 스스로를 위해 아래의 내용들을 실천해보자.첫째, 자발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이제 날씨도 풀리니, 오래간만에 친구들과 밥도 먹고 싶고, 공연도 보고 싶고, 그럴 것이다. 그러나 위중증자가 1000명 미만, 위중중자 대비 사망자가 적어도 5% 미만으로 유지될 때까지 자제하기 바란다. 가족 중에 고위험군이 있다면 가족들은 그 고위험군 환자를 위해 이 기간 함께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 거리두기란 가족을 제외한 타인과 1미터 이내 마스크를 벗는 상황을 가능한 만들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둘째,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1미터 이내 환경에서는 KF94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필자는 코로나가 발생한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적이 없다. 실외에서는 가만히 앉아 옆사람과 침튀기면서 응원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마스크를 써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기차나 버스를 탈 때, 지하철을 탈 때, 사람들이 밀접한 식당을 들어갈 때, 영화를 보러 들어갈 때, 사람들과 대화할 때 마스크를 착용한다. 국내 질병청 지침에도 실외 마스크 착용 지침이 없다. 그러므로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기 바란다. 마스크를 써야 하는 상황은 1미터 이내에서 사람들을 접촉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1미터 이내에서 불특정 다수와 접촉하게 되는 상황, 예를 들어 지하철을 탈 때 등은 KF94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셋째, 필자가 여러 차례 강조했지만 구강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바이러스가 우리 몸으로 들어올 때 가장 집중 분포하는 곳이 혀이다. 또 잇몸에 치주염이 있는 사람은 치주염이 없는 사람 대비 위중증률, 사망률이 80% 이상 높았다. 그러므로 구강 건강관리를 잘 해야 한다. 하루 세번 양치질을 잘 하고, 양치질을 할 때에는 혀와 잇몸도 부드럽게 잘 닦아 주기 바란다. 사놓고 묵혀 놓은 구강세정기가 있다면 이 때 잘 활용해 보도록 하자.넷째, 집과 일하는 곳의 환기를 잘 하도록 하자. 미세먼지가 나쁨이더라고 환기를 오전, 오후 30분 정도 해주는 것이 안하는 것보다 낫다. 미세먼지가 좋은 날에는 더 오래도록 환기를 해주자.다섯째, 폐를 펴주는 연습을 해보자. 코로나로 인한 폐질환의 부검 소견에 따르면 마치 폐가 물에 젖은 것같이 무거워지거나 또는 섬유화가 돼 딱딱해지는 병태생리를 보인다고 한다. 그러므로 폐에 공기를 깊이 들여보내주는 것은 이런 병태생리에 저항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폐를 펴주는 데에는 운동이 가장 좋겠지만 운동을 하기 어렵다면 소위 숨쉬기 운동을 해보자. 코로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고 천천히 내쉬어 보자. 또 배를 깔고 누워서(prone position) 심호흡 하는 연습도 해보자. 이는 코로나 감염시에도 아주 유용한 호흡 재활이니 꼭 실천해보기 바란다.여섯번째, 코로나 감염에 대비해 진통소염제와 가글을 구비해 두도록 하자. 오미크론은 대부분 인후염과 같은 염증을 동반하므로 소염 작용이 없는 타이레놀보다는 이부프로펜 성분이 더 나을 것이다. 포비돈 인후스프레이와 클로로헥시딘 가글 등을 구비할 수 있으면 증상 초기에 바이러스의 양을 줄이고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일곱번째, 코로나에 감염됐을 때 자신의 몸의 면역과 회복기능을 신뢰하기 바란다. 우리 몸은 질병에 대한 놀라운 저항과 회복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다섯번째와 여섯번째를 실천하면서 잘 먹고, 잘 쉬고, 잘 움직이기 바란다.정부의 방역정책이 오미크론 대군 앞에서 안드로메다로 가고 있지만, 슬기로운 국민들은 각자도생의 길에서 코로나 위기탈출 넘버원을 쓸 수 있기를 바래본다. 파이팅!※칼럼은 개인 의견으로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022-03-21 05:10:00오피니언

마스크 속 고약한 입 냄새 대부분 ‘구강 내 문제’

메디칼타임즈=박혜지 교수 |메디칼타임즈=박혜지 교수| 코로나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입냄새에 대한 고민도 크게 늘었다. 구취는 성인 인구의 절반 정도가 겪는다고 보고될 만큼 흔하다. 생명에 위협이 되거나 통증을 유발하지 않아서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사회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큰 스트레스를 안겨준다. 보통 입 냄새는 80~90%가 구강 내 문제로 발생하게 되는데, 가장 흔한 질환이 구강건조증, 치태, 치석과 구강염이다. 원인 질환을 제대로 파악하고 치료하면 구취도 확연히 좋아지게 된다. 입 냄새 지속 된다면, 질환 유무 확인 필요 구취의 대부분은 사실 특별한 질환이 아닌 생리현상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드물다. 대표적인 예로 기상 직후 발생하는 구취 같은 것들이다. 수면 시간 동안 저작, 연하활동이 없어 타액분비가 줄어들면 구강 세균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발생한다. 공복이나 기아, 월경, 임신 기간의 호르몬 변화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한다면 질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구강건조증, 치태, 잇몸 등 다양한 문제로 발생 보통 병적인 구취를 일으키는 구강 내의 문제는 다양하다. 구강건조증부터 과다한 치태나 잇몸과 잇몸병, 설태 및 치석과 치아우식증, 칸디다증과 같은 구내염, 구강암 등이 있다. 또 틀니 착용이나 불량 보존물이나 보철물 등에서도 구취가 유발될 수 있다. 구취가 발생하는 원인 세균은 바로 그람혐기성 세균이다. 구강 내 산소가 노출되지 않는 부위에 쌓여 있던 음식 찌꺼기나 치석, 치태 등에 반응해 악취성 기체를 생성하게 된다. 이런 악취성 기체의 생성은 특정 원인균과 기질 외에도 치태의 양이나 타액의 pH, 타액 분비율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원인 파악이 먼저, 깨끗한 칫솔질과 치실은 기본 구취를 없애기 위해서는 원인을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 여러 구내 염증과 치아, 잇몸질환이 원인이라면 먼저 치료를 받아야 한다. 구강 외 원인이나 구강 내 질환이 없다면 청결한 구강 관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볼 수 있다. 먼저 가장 문제가 되는 치태와 치석에 제거다. 평소 식사 후 즉시 칫솔질을 하며 치실 또는 치간 칫솔을 함께 사용하여 치태를 제거한다. 입안 세균의 먹이를 제공하지 않게 해야 구취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또한, 치과를 찾아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칫솔질로 제거하지 못한 치태 및 치석을 철저히 제거한다. 구강건조증 있다면, 가글 사용 자제 타액(침)은 구강 조직이 정상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며, 구강 내 질병 발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타액분비가 정상보다 적어 구강건조증이 발생하면 점막질환, 치아우식증, 구취로 이어질 수 있다. 먼저 복용 약물로 인해 건조증이 발생했다면 타액 양을 감소시키는 약제의 금지 또는 변경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은 구강 점막을 자극, 건조 시키므로 관련 음료 및 가글제 사용 자제한다. 수면 시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수분을 많이 함유한 과일, 채소를 자주 먹고, 무설탕 껌, 사탕 등을 가끔 사용하는 것도 좋다. 건조증이 심하다면 타액 대용 물질 및 윤활제, 인공 타액 사용할 수도 있다. 알코올 없고, 아연 함유된 항구취제가 도움 구취가 당장 심하다면 항구취제를 사용할 수 있다. 이상적인 항구취제는 구취 유발 세균에게만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구강 내 정상 상주균에 최소한으로 영향이 미치고, 장기간 사용해도 구강 조직에 해가 없으며, 적어도 3시간 이상 효과가 유지돼야 한다. 항구취제를 고를 때 알코올이 포함된 구취제는 점막을 자극하며, 탈수 효과로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강력한 향취에 의해 일시적으로 냄새만 가려주는 제재도 피해야 한다. 구취의 큰 원인으로 작용하는 황기체 차단에 효과적인 아연(zinc)이 함유된 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도 구취 원인, 편안한 마음 중요 마지막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신적으로 불안 상태가 지속하면 타액분비가 감소해 원활한 구강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세균의 성장 및 증식이 활발해져 구취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활동이 구취 차단에 효과적일 수 있다.
2021-08-09 13:55:20학술

일화, 팜비오와 '뮤코베리어액' 공동 영업마케팅 벌인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일화 제약사업부가 한국팜비오의 액상형 구강점막 치료제 '뮤코베리어액'의 코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액상형 구내염 치료제, 뮤코베리어액 이를 위해 일화는 한국팜비오와 함께 뮤코베리어액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코프로모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의 치과 및 약국을 대상으로 공동 영업마케팅을 펼친다. 따라서 한국팜비오의 메이저급 종병 영업 채널과 일화의 로컬 치과의원 영업 채널이 시너지를 효과를 내어 '뮤코베리어액'을 더 널리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뮤코베리어는 구강 세정과 항균 효과가 입증된 히알루론산 나트륨(Sodium hyaluronate)성분이 함유된 가글형 구내염 치료제이다. 잇몸 조직 구성 성분인 히알루론산 나트륨은 구강점막 보호필름 형성 및 외부자극으로부터 손상된 조직을 보호하는데 탁월해 잇몸 염증, 출혈, 상처로 인한 구내염, 치은염 등 구강 내 염증 완화 뿐만 아니라 스케일링, 박리, 발치 등 외상성 치료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주요 성분인 히알루론산 나트륨 외에도 물리적 자극 및 통증 완화 기능이 있는 알로에, 염증 억제 및 상처 치유 촉진 기능의 글리시레틴산이 함유돼 있으며, 상처에 자극이 되는 스테로이드 성분,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자극 없이 사용 가능하다. 일화 제약사업부 이선형 팀장은 "뮤코베리어액은 무알콜 성분으로 자극적이지 않으며 3~4주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제품"이라며 "이번 코프로모션을 통해 일화와 한국팜비오 양사가 치과영역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8-03 08:56:07제약·바이오

지쿱 ‘유전자 분석 키트’ 리뉴얼 출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직접 판매 유통기업 지쿱(대표이사 서정훈)이 ‘지쿱 유전자 분석 키트’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쿱 유전자 분석 키트는 지쿱이 타액(침)을 채취하는 키트를 판매하고 분석기관인 제노플랜재팬은 타액으로부터 추출한 유전자를 해독·분석한 결과 값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상품. 소비자의 유전적 정보를 분석하고 유전적 형질을 확인해 개인의 유전적 요인을 파악함으로써 식습관과 생활습관 등을 교정하는 등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이번에 리뉴얼된 지쿱 유전자 분석 키트는 세련되고 심플한 패키지를 유지하면서 편의성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변경됐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동봉된 용기에 타액을 수집해 보내면 유전자 분석 전문기관 제노플랜재팬을 통해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 키트 사용 30분 전 양치·흡연·가글·음식물 섭취가 금지된다는 것 외에는 큰 제약이 없으며 홈페이지나 어플로 손쉽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지쿱 유전자 분석 키트는 체질량 지수 및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웰니스(Wellness) 항목과 암·대사 등 일반 질환까지 총 78개 항목에 대해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간단한 검사만으로 개인의 유전적 형질을 확인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건강관리는 물론 항목별 유전적 가능성에 대한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개선해야 할 생활습관 등을 미리 알 수 있어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지쿱 유전자 분석 키트는 지쿱 공식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지쿱 유전자 분석 키트 검사 결과를 분석하는 제노플랜재팬은 유전자 분석 기반 체중 관리서비스 앱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개인이 본인 유전자 정보를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9-05-28 08:56:10의료기기·AI

제네럴네트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증’ 획득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건강생활용품 전문기업 제너럴네트(대표 송강호)가 한국기업데이터의 기술평가에서 기술사업 역량 및 기술 경쟁력이 우수한 기업으로 선정돼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은 공신력을 갖춘 기술신용평가기관(Tech Credit Bureau·TCB)에서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가액·등급 또는 점수 등으로 평가해 ▲기업 기술성 ▲권리성 ▲시장성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부여한다. 제너럴네트는 프로폴린스를 함유한 구강청결제 개발 기술에 대한 평가결과 최상위 등급 중 하나인 T3등급을 획득해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프로폴린스 가글은 일반적인 양치질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입안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제품. 일반 가글액과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하며 제품에 함유돼 있는 차잎 추출물이 단백질을 고체화 해 입 안에서 배출이 되도록 도와준다. 국내 정식 출시 전 일본에서 2000만개 이상 판매되며 히트 상품으로 선정됐으며 중국 대만 동남아 미국 중동 유럽 등에 수출되고 있다. 제너럴네트는 자사 건강 브랜드 지앤메디(GN MEDI)를 통해 국내 유통망을 확대해 가고 있다.
2018-08-11 14:34:19의료기기·AI

제니튼아이, ‘Sino Dental 2018’ 참가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치과의사들이 만든 구강전문유통기업 제니튼아이(대표 권지영)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치과기자재전시회 ‘Sino Dental 2018’(북경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에 참가했다. Sino Dental은 치과기자재 및 소모품·기구·약품 등 다양한 치과 관련 제품들을 전시하고 치과 업계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중국 치과전시회. 제니튼아이는 전시회에서 신제품 ‘제니튼 임플란트·ZTA 트랜스얼라인’(Trans-align)을 소개하고 실리콘 인상재 ‘제니실’(Zeni-Sil) 현장 판매를 진행했다. 제니튼 임플란트는 원추형 모양과 깊은 홈을 통해 식립이 용이하고 밀봉효과를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인체친화적인 Main Thread 디자인은 식립 시 뼈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골 유착을 강화한다. 또 다른 신제품 ZTA 트랜스얼라인은 개인 맞춤형 ZTA 교정기를 이용해 교정하는 새로운 투명교정 방식으로 눈에 띄지 않는 특수소재 투명교정기. 10년 이상 경력의 교정전문의들로만 이루어진 ZTA 컨설팅그룹에서 교정환자 진단과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3D 프린터 및 소프트웨어를 통해 단계별 교정모형을 제작해 교정효과를 높인다. 제니튼아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제품과 주력제품을 선보였다”며 “특히 중국 현지 유통업체들이 ZTA 트랜스얼라인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독일 쾰른 ‘IDS’, 중국 상해 ‘Dentech China’ 등 다양한 국제치과전시회에 참가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니튼 그룹은 치과의사들이 설립한 치약 및 가글 등 구강용품을 개발·판매하는 구강용품사업부 ‘제니튼’, 치과재료 OEM 개발 및 전문적 유통을 위한 치과사업부 ‘제니튼아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젠트아이’로 조직을 확대하는 등 사업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2018-06-15 12:31:17의료기기·AI

김광수 의원, 국회 위증 거짓말 처벌강화법 발의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회 위증 사실이 밝혀지면 특별위원회 종료 후에도 고발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 갑, 보건복지위)은 2일 세월호 7시간의 위증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국회에서 위증이 밝혀지면 특별위원회의 활동기한이 종료된 이후에도 위증을 한 자에 대해서 고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고발할 수 있는 기간을 5년으로 확대하는 일명 '거짓말 처벌 강화법'(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8일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가 사고 직후부터 침몰할 때까지 1시간 20여분 동안 침실에 머문 채 아무런 보고도 받지 않았고, 이후 최순실이 청와대에 방문해 문고리 3인방과 회의를 한 뒤 중대본 방문을 결정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경우, 김광수 의원이 지난 2016년 10월 "사라진 7시간이 최순실씨와 연관돼 있다는 의혹이 대단히 강하다"고 질의하자 황 전 총리는 "제가 알고 있기로는, 정확할 것입니다마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말했지만 검찰 조사 결과, 그 시각 최순실은 청와대 관저에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있었음이 밝혀졌다.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는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관저 옆에 있는 의무동에 근무하고 있었다는 기존 언론 인터뷰를 번복하고, 관저와 500m 떨어진 일반 직원들이 근무하는 의무실에 있었다고 말을 바꿨다. 그러면서 세월호 당일 박 전 대통령의 관저에 방문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검찰 조사결과 조 대위는 이날 오전 10시 41분께 관저에 있던 박 전 대통령에게 의료용 가글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광수 의원은 "김장수 실장, 문고리 3인방, 황교안 등 박근혜 정부 인사들은 온 국민이 지켜보는 청문회장에서조차 뻔뻔스럽게 거짓말로 진실을 감추려 했다"면서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한 사람들을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현행법상 특위나 청문회가 종료되면 고발 주체가 사라져 국민을 우롱하고 농단한 자들의 죄를 제대로 물을 수가 없다"며 개정안 취지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법의 사각지대를 바로잡기 위해 국회에서 위증이 밝혀지면 특위나 청문회 활동기한이 종료된 이후에도 고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일명 거짓말 처벌 강화법을 발의했다"며 "거짓말이 진실을 덮고 국정이 농단되는 역사가 절대 반복되지 않도록 법과 원칙을 제대로 세울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수 의원은 거짓말 처벌 강화법에 이어 지난 2016년 10월 국회 예결위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과 최순실의 연관되어 있지 않다고 거짓 답변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관련해 국무위원들이 국회에서 거짓 답변을 할 경우 책임을 지도록 하는 법안도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다.
2018-04-02 10:59:48정책

"아이디어와 열정, 따스한 온기 품은 나는 광고·홍보인"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제약산업계에 광고 홍보인들이 겪는 애환을 달리 말할 수가 없다(이행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매년 연말이면, 3D 업종에도 비유되는 이들 제약산업 광고·홍보인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공들여 개발한 의약품에 정확한 메세지를 담아내고자 불철주야 애썼던 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날이다. 메디칼타임즈와 데일리팜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가 후원하는 제5회 '2017년 대한민국 제약산업 광고 대상 시상식'이 지난 11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 제약산업 이미지를 바로 잡고 의약품의 올바른 가치 표현 등으로 국민들과의 접점을 형성하는 홍보·광고인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메디칼타임즈·데일리팜 이정석 대표를 비롯해 이상석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부회장, 이행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최호진 동아제약 대표 등 제약업계 홍보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정석 대표는 축사를 통해 "눈과 귀를 사로잡기 위해 불철주야 뛰는 제약사 광고 홍보인들의 노력에 따스한 온기를 전한다"면서 "올해 광고 대상 시상식은 종전과 달리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으며, 빛나는 아이디어와 열정의 산물인 모든 출품작들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이번 자리가 제약산업 전체 광고 시장에 바로미터가 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올 한해 열심히 노력한 제약 광고인들의 화합과 친목의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상식은 총 31개 프로덕트와 관련 TV CF 및 인터넷, 인쇄, 라디오 등 크게 4개 광고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광고(프로덕트) 부문은 전통 강자인 우루사, 콜대원, 판시딜, 인사돌, 박카스, 겔포스엠, 화이투벤, 베나치오, 아로나민골드, 애드빌, 펜잘 등 국내·외자사 32개 품목이 각축전을 벌였다. 그 가운데 20편 가까이가 TV CF 부문에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총 3000여 명 약사들의 온라인 투표와 전문 광고 심사위원의 논의를 토대로 한, 프로덕트 부문 대상의 영예는 TV 광고 출품작인 코오롱제약 '아프니벤큐액'에 돌아갔다. 아프니벤큐액은 신개념 가글형 입병치료제의 론칭 캠페인으로 기존 치료제의 이물감, 통증을 개선한 제품 특장점과 가글형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편의성을 전달하는 차별적인 기획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상자로 나선 강민정 PM은 "초반부터 많은 약사와 소비자들이 호응에 힘입어 올해 입병치료제 빅3에 오르게 됐다"면서 "신제품의 빠른 인지도 확보가 유효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TV CF 부문 우수상은 ▲명인제약 메이킨 ▲한국다케다제약 화이투벤이, 인터넷 부문 우수상은 ▲녹십자 비맥스액티브 ▲대웅제약 이지덤 뷰티가 차지했으면 인쇄 부문 우수상은 ▲동화약품 잇치, 라디오 부문 우수상은 환인제약 기업광고에게 돌아갔다. 기업광고 우수상을 수상한 환인제약은 "당신 곁에는 언제나 환인제약이 있습니다"라는 라디오 CM과 인쇄광고를 통해, 단기적 성과가 아닌 장기적 자산을 만드는 우직함을 표현함으로써 기업 브랜드 호감도를 올리고 제약전문 기업 인식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주호 한국광고홍보학회장. 심사를 맡은 김주호 한국광고홍보학회장은 "올해 정치 사회적으로도 격변의 한해를 지나오며, 제약 홍보 광고인들 역시 다사다난한 시간을 겪었을 것"이라며 "대상 1편, 우수상 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기타 다른 출품작에서도 질적으로 참신하고 공감할 만한 광고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보 전달력과 일관성, 트렌드를 반영해 완전히 새로운 컨셉을 만든 광고들이 돋보였는데, 특히 홍보 부문도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통합 마케팅 활용 전략들이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2017-12-12 05:00:58제약·바이오

필립스, 치주질환 예방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필립스가 발표한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조사 결과 “잘못된 양치질은 치주질환을 낳고, 치주질환은 전신질환을 낳게 됩니다. 잘못된 양치습관은 만병의 근원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대다수는 1952년 서구식 칫솔이 국내에 도입된 이래 지금까지 치아 세정 중심 양치법을 고수, 양치 시 잇몸까지 함께 관리하는 양치법의 혁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필립스코리아(대표 도미니크 오) 프리미엄 음파칫솔 브랜드 ‘소닉케어’(Sonicare)는 25일 대한예방치과학회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 런칭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2017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은 치주질환이 우리나라에서 감기 다음으로 많이 걸리는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미흡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필립스 소닉케어와 대한예방치과학회는 치주질환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원인이 잘못된 양치습관에 있다고 보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양치습관 실태와 인식을 알아보고자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8월 25일부터 9월 4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상당수가 치주질환이 전신질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치아 세정 중심 양치습관을 고수하고 잇몸 관리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는 등 잘못된 양치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예방치과학회 신승철 회장(단국대 예방치과 명예교수)은 “1952년 국내 최초로 나일론 칫솔이 판매된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민들의 양치습관은 사실상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필립스코리아 퍼스널헬스 서홍표 부사장이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그러면서 “치아 표면만을 닦는 것이 양치질의 전부라는 기존 사고방식에서 탈피해 잇몸까지 한꺼번에 닦고 관리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필립스 소닉케어와 대한예방치과학회는 치아와 잇몸을 함께 닦고 관리하는 올바른 양치법도 소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치과클리닉 이규환 교수는 “구강건강 증진과 관리를 위해서는 나에게 맞는 맞춤 양치법과 올바른 양치습관이 가장 중요하지만 현실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효율적인 음파칫솔의 사용 및 치간세정기, 가글용액의 생활습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캠페인 취지를 직접 소개한 필립스코리아 퍼스널헬스 사업부문 총괄 서홍표 부사장은 “이번 양치혁신 캠페인은 의미 있는 혁신으로 세상을 더욱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게 만들자는 필립스 비전과 맞닿아 있으며 질병 예방 측면에서 2025년까지 연간 30억명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필립스 목표를 달성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립스 소닉케어는 분당 3만1000회 음파진동이 발생시키는 미세하고 강력한 공기방울로 치아 표면은 물론 칫솔모가 닿지 않는 치아와 잇몸 사이사이 깊숙한 곳의 플라크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일반칫솔과 달리 공기방울을 통해 세정하기 때문에 잇몸과 치아에 가해지는 자극을 최소화해 힘주어 닦지 않아도 일반칫솔 대비 최대 7~10배 깨끗하게 플라크를 제거한다. 치주질환이 있거나 임플란트 식립, 교정 등의 치과치료 중에도 사용 가능하며 바스법과 회전법을 결합한 변형 바스법으로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17-09-26 09:20:52의료기기·AI

"두경부암 방사선치료 후 구강건조증 적극 치료 필요"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두경부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Radiation therapy)에 의한 구강건조증(Xerostomia) 개선을 위해 필로카르핀(Pilocarpine) 제제를 적극적으로 투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구강건조증은 쇼그렌 증후군을 비롯해 빈혈, 당뇨, 영양소 결핍, 노화 등 전신적 원인과 다양한 약물 복용, 신경계 질환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두경부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 후에도 구강 건조증이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강건조증은 음식물 섭취와 대화가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소화장애와 치아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증상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직까지 두경부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 후 오는 구강건조증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5일과 26일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살라겐 심포지엄'에 국내 이비인후과 석학들과 부산지역 이비인후과 전문의 등 약 50여명이 참석해 두경부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에 의한 구강건조증에 필로카르핀 염산염 제제가 어떤 효과를 갖는지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방사선 치료 후 파괴된 침샘 내 cell 재생 불가, 남아있는 cell을 지켜라" 이날 고려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조재구 교수는 'Treatment of Xerostomia in H/N cancer pts, with radio therapy' 강의를 진행했다. 조재구 교수는 두경부암환자의 방사선 치료 후 오는 구강건조증의 관리와 관련해 여러 논문을 통해 적극적 치료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고려대병원 이비인후과 조재구 교수 조재구 교수는 "구강건조증은 다들 외래에서 잘 경험했겠지만 두경부암 환자가 방사선 치료를 받고 오면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이라며 "초기에는 inflammatory reaction 때문에 생긴다고 돼 있고 나중에는 침샘(salivary glands)의 타액의 분비(salivation)에 관여하는 acinar cell이 파괴되고 섬유화(fibrosis)가 생기면서 구강건조증이 영구적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침이 마르게 시작하면 치아도 다 상하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 후 치아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이런 환자들 볼 때마다 의료진이 해줄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는 게 상당히 괴롭다"고 말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초기 단계(early phase)에서는 acinar cells의 세포자멸(apoptosis) 때문에 구강건조증이 오게 되는데 특히 acinar cells의 막(membrane)에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acinar cells이 기능을 잃게 된다. 조 교수는 "Later phase에서는 침샘의 progenitor cell population이 방사선치료 때문에 sterilization이 일어난다고 보고 있다"며 "이렇게 침샘의 여러가지 셀들의 재생에 관여하는 progenitor cell population이 없어지기 때문에 퍼머넌트하게 재생이 되지 않고 기능을 잃어버린다고 이야기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 약을 써도 큰 효과를 받을 수 없는 이유중의 하나가 이것"이라며 "그래서 남아있는 셀들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가 초점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구강건조증 관리의 첫 번째는 환자 교육" 조재구 교수는 방사선 치료 후 구강건조증 관리는 기본적으로 환자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근본적 원인(underlying cause)이 있으면 고치는게 좋은데 대개 여러 약을 먹는 환자가 많고 그런 약들을 어느 정도 조절해주면 제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리고 현재 침샘 내 기능이 남아있는 셀들을 자극해서 침(saliva)들이 조금 더 잘 나오게 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분비물(secretions)이 없을 때 인위적으로 투여하는 제제에 대한 효과도 조명했다. 조 교수는 "입안에 뿌리는 등 침을 대체할 수 있는 약들을 사용해주는 방법이 있고 이로 인해 생기는 치아 부식(dental caries)을 치과의사와 상담하게 함으로써 환자에게 치아를 보존하는 방법을 교육 받게 하는 등 컨트롤 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밖에 감염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자에게 물을 많이 마시게 해야 하고 침이 마르게 되면 입 안이 타는 듯한 통증을 많이 느끼게 되기 때문에 이럴 때는 아이스칩을 물고 있게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설탕 캔디나, 츄잉검 등 침을 직접적으로 자극해주는 자극제(stimulant)나 타액분비촉진제(sialagogue) 등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것도 사실은 기능이 어느 정도 남아 있을 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음식으로는 당근이나 샐러리가 침샘 기능을 조금 더 증가시켜준다는 연구도 있다"며 "허브, 조미료, 과일추출물 등 풍미가 강한 음식들도 침샘을 자극해서 침이 잘 나오게 도와주고 플루오린화나트륨 세정제 등 같이 가글할 수 있는 방법도 치아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이런 것들이 침샘 자체를 자극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용할 때만 증상의 호전을 느낄 수 있다"고 한계를 지목했다. 조재구 교수는 구강건조증 개선에 필로카르핀 염산염 제제가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제일 중요한 게 필로카르핀 염산염 제제로, 에자이에서 나오는 살라겐이라는 약의 성분"이라며 "parasympathomimetic alkaloid라고 해서 Parasympathetic nervous를 자극하는 약제이고 cholinergic receptors를 활성화해서 침을 나오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Parasympathomimetic alkaloid은 녹내장에 점안액으로도 사용되고 있다"며 "쇼그렌 증후군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두경부암 환자에서 구강건조증을 조금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구 교수는 논문을 통해 방사선 치료를 받은 두경부암 환자에서 구강건조증 개선에서 필로카르핀 염산염 제제의 효과를 조명했다. 그는 "1993년도에 NEJM에 실렸던 논문인데 지금도 많이 인용한다"며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 두경부암환자에서 구강건조증이 생겼을 때 경구용 필로카르핀을 사용했던 논문으로, 믿을만한 근거가 된다"고 소개했다. 해당 임상시험은 39개 기관에서 두경부암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지 4개월이 지난 207명의 환자를 모집했으며, 방사선 치료 후 구강건조증이 생긴 환자에서 필로카르핀의 효능을 확인했다. 조 교수는 "해당 연구에서는 침샘의 기능이 얼마나 좋아지는지, VAS 스코어는 얼마나 좋아지는지 등을 확인하려는 연구였다"며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구강건조증의 컨디션이나, 입과 혀의 편안함은 placebo군에 비해 필로카르핀군이 유의하게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침샘을 자극하는 것을 주지 않고 입안의 침이 유지되는 것을 보는 연구에서는 visit 1, 2, 3 모두 어느 정도 유의하게 플라세보 군에서 증가하는 것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그는 "진짜로 나오는 침의 양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있는 침이 적극적으로 나와주기 때문에 환자들의 증상이 더 나아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다"며 "결국 stem cell이 다 파괴돼 없어지기 때문에 새로운 acinar cell의 재생에 도움을 주기보다는 남아있는 acinar cell의 기능을 더욱 강하게 자극하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구강건조증 개선, 필로카르핀 지속적 투여가 중요" 환자들을 잘 설득해 필로카르핀을 지속적으로 투여하는 것이 증상 호전의 핵심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조재구 교수는 "(해당 논문에서)필로카르핀 투여군의 경우 12주까지 조금씩 증상이 좋아지는 것을 보였다. 그래서 보험에서도 12주까지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필로카르핀을 처방해보면 환자들이 초반에 굉장히 약쓰는 것 불편해하고 증상이 좋아지는 것 같지 않다고 이야기 하지만 그럴 때 적극적으로 권유해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증상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약을 써보면 두통과 발한 등이 환자가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두통은 처음 약을 쓰고 1~2주는 어느 정도 지속되는 것 같이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아진다고 말하는 환자들이 많다. 발한은 일부 환자들은 상당히 불편해하지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반응이라고 설명하면 참고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조재구 교수는 또 다른 논문을 통해 두경부암 환자의 방사선치료에 의한 구강건조증 개선을 위해 필로카르핀 염산염 제제를 장기적으로 투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1993년에 발표된 NEJM 논문이 방사선치료을 받고 4개월 후부터 약을 쓰기 시작한 것이라면 2005년에 나온 메타분석 논문은 방사선치료를 시작하면서 필로카르핀을 사용하면 구강건조증에 효과가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진행했던 여러 논문을 모아 분석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메타분석 논문은 방사선치료 직후와 5~6주 후, 3개월 후, 6개월 후를 팔로우업했다. 그는 "방사선치료 직후에는 필로카르핀군이 상당히 좋았다. 특히 6개월, 12개월 등 갈수록 필로카르핀군의 증상이 좋아지는 양상을 보였다"며 "필로칼르핀 제제를 장기적으로 쓰면 환자에게 쓰 도움이 된다는 좋은 데이터"라고 했다. "두경부암 환자의 방사선치료에 의한 구강건조증 개선 위해 필로카르핀 적극적 처방 중요" 조재구 교수는 지금까지 두경부암 환자의 방사선치료에 의한 구강건조증에 칼로칼핀 제제 처방이 많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어차피 해부학적으로나 기능적으로나 침샘이 다 망가진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지금까지는 쓰는 게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처방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최근 여러 스터디들을 통해 필로카르핀을 쓰는 게 낫다는 근거가 쌓이다보니 앞으로는 조금더 처방이 적극적으로 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그는 "구강건조증의 환자의 삶의 질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이라며 "일단 구강건조증이 생기면 입안이 마르는데 물을 자주 마시면서 어느 정도 참고 지낸다. 그런데 치아가 상하기 시작한다. 결국은 치아가 상하고 망가지고 뽑혀 결국 방사선치료가 끝나고 생존한 두경부암 환자들은 인플란트 해야 한다. 이런 점을 볼 때 환자의 삶의 질을 위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7-06-12 05:00:53아카데미

"방사선 구내염, 한방 가글액으로 예방 가능"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두경부암 환자가 방사선 치료를 받을 때 발생하는 방사선 구내염 예방에 한방가글액 청구감로수가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청구감로수는 정향, 박하, 오미자 등의 한방약재를 이용해 만든 가글액이다. 경희의료원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는 한방부인과 황덕상 교수, 한방위장․소화내과 김진성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윤성우 교수와 공동으로 청구감로수가 두경부암 환자에서 생기는 방사선 구내염 발생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방사선 치료를 받는 두경부암 환자 14명을 대상으로 청구감로수 사용 여부에 따른 구내염 발생, 체중감소, 통증 점수 등을 비교 분석했다. A그룹 7명은 방사선 치료를 받는 동안 하루 네 번 한방가글액 청구감로수를 사용해 입안을 헹궜다. B그룹 7명은 청구감로수를 사용하지 않았다. 연구결과 청구감로수 사용여부에 따라 구내염의 발생 정도, 지속 기간에 차이가 나타났다. 청구감로수를 사용한 A그룹은 4명 중 1명(28.6%)에게서 3등급의 심각한 방사선 구내염이 나타난 반면, B그룹은 절반이 넘는 57.1%가 경험했다. 연구팀은 입 안 조직의 손상 정도에 따라 방사선 구내염을 1~3 등급으로 나누었는데, 등급이 높을수록 구내염이 심함을 뜻한다. 또한 2등급 방사선 구내염은 14명의 모든 환자에게서 나타났는데, 청구감로수를 사용한 A그룹은 구내염 지속 기간이 평균 24일인 반면, B그룹은 37일로 길게 나타나 청구감로수 사용 여부가 구내염 지속 기간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었다. 환자들의 체중 감소율의 경우 A그룹이 3.1%인 반면, B그룹은 7.4%를 보여 청구감로수를 사용한 환자들에게서 체중감소 또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는 "방사선 구내염이 발생하면 치료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환자 삶의 질을 확연히 떨어트리기 때문에 중요하게 여겨야 할 부분"이라며 "방사선 구내염 치료, 예방 효과가 확인된 약제가 없었던 만큼 이번 연구내용은 두경부암 환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그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SCIE 저널이자 항암치료 국제학술지인 'OncoTargets and Therapy'에 게재됐다.
2016-08-03 17:40:31병·의원

화나 보이는 돌출입, 화장으로도 가릴수 없다면?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대화 할 때 가장 많이 보는 곳은 눈과 입이다. 실제로도 사람들은 입 모양을 보고 대화 내용을 이해하는 경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음식을 먹는 부위로 입모양과 구강 구조는 미적인 면, 기능적인 면에 있어 중요하다. 다른 사람 보다 유난히 입이 앞으로 튀어 나와 있는 경우를 돌출입이라고 하는데 돌출입이면 앞니가 잘 물리지 않아 음식을 끊어 먹는 것이 불편하고 뾰루퉁 해 보이거나 뚱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돌출입은 앞니와 잇몸이 정상 범위 보다 유난히 튀어나온 형태를 말한다. 위아래 턱뼈가 정상적이지만 치아만 앞으로 나온 경우가 있고, 치아가 가지런하지만 잇몸 뼈 자체가 튀어나온 경우, 잇몸뼈와 치아가 함께 나와 전체적으로 입이 돌출된 경우가 있다. 이는 자가 진단을 해볼 수 있다. 무의식 중 입이 항상 벌어지고, 입을 다물고 있을 때 입과 턱 주변이 어색하고, 턱 끝에 주름이 잡히며,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노출이 되면 돌출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원인은 유전적 영향이 가장 크며 잘못된 습관 때문에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돌출입을 보완하는 방법에는 우선 메이크업이 있다. 입쪽에 눈길이 덜 가도록 얼굴 윤곽을 잡고 눈매에 포인트를 주는 메이크업이 좋다. 진한 컬러의 립스틱이나 붉은 계열의 블러셔는 입매를 더욱 부각시킨다. 립스틱은 내추럴한 컬러, 블러셔는 브라운 계열로 해주며, 볼 앞쪽에 피치핑크 컬러를 더하면 생기 있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돌출입이 심하면 양악수술로 개선할 수 있다. 양악수술은 치아를 발치하지 않고 수술하기 때문에 돌출된 입을 넣을 수 있는 정도를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다. 얼굴의 골격적인 문제와 잇몸 노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심하지 않으면 전방 분절골과 교정 치료 방법을 시행하며 무턱, 긴얼굴이 동반된 경우에는 양악수술과 교정 치료를 동반해 시행한다. 원진성형외과는 "양악수술은 치아 골격의 정밀 진단이 우선적으로 진행돼야 하고 수술 후 교정이 필요하다"며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술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후에는 3~4일 정도 얼굴에 압박 붕대를 하고, 입안의 염증이나 감염 방지를 위해 식사 후 반드시 가글을 하여 입 속 청결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16-05-11 12:07:45병·의원

울퉁불퉁 얼굴형, 무심코 반복하는 습관이 원인일 수 있어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얼굴의 윤곽 라인은 얼굴의 전체적인 밸런스와 비율, 인상, 동안과 노안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이상적인 얼굴 라인은 정면에서 볼 때 눈썹 높이의 이마 가로폭과, 귀 앞 높이의 광대뼈의 가로폭이 거의 1:1의 비율이 되는 것을 말한다. 안면윤곽을 좌우하는 주요 부위는 광대뼈, 이마, 턱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광대뼈는 얼굴의 입체감과 볼륨감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광대뼈가 다른 사람에 비해 많이 돌출되어 있는 경우에는 정면으로 봤을 때 얼굴이 울퉁불퉁해 보이거나, 좌우 폭이 넓어 보이며, 강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광대뼈는 다른 부위와 다르게 유전적인 영향이 크다. 하지만 생활 속 에서의 습관들을 유의하고, 꾸준한 마사지를 해준다면 광대 주변에 자리잡고 있는 근육을 축소시켜 광대가 작아져 보일 수 있다. 의료진에 따르면 엎드려 자는 것과, 턱을 오랫동안 괴는 습관,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 등은 광대뼈가 좌우 비대칭이거나, 앞 광대와 옆 광대가 발달하는 것의 원인이 된다. 광대뼈가 작아질 수 있는 마사지 방법 중 하나는 검지와 중지를 눈 가장자리 광대뼈에 대고 세게 눌러주며, 이때 입을 약간 벌려 위치를 잡아준다. 또, 손바닥을 광대뼈 위에 올려놓고 안쪽 광대뼈부터 바깥쪽 광대뼈까지 10~15회정도 세게 눌러주는 마사지가 있다. 하지만, 광대뼈 돌출로 인해 자신감이 하락하고, 고민이 된다면 광대뼈 축소 수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광대뼈 축소 수술은 절골한 뼈의 둘레를 짧게 절제하고 회전시켜 앞 광대의 볼륨을 살리고, 옆 광대와 45도 광대는 안으로 밀어 넣어 입체감 있는 작고, 세련된 동안 얼굴을 만들어 준다. 피부 탄력이 떨어진 40대 이상의 경우나, 뼈의 축소량이 많은 경우에는 수술 후 볼 처짐 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피부탄력을 높여주는 다양한 리프팅 시술과 함께 병행하면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원진성형외과에서는 "아름다운 얼굴은 정면, 측면, 45도 각도에서 봤을 때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굴곡이 있어야 한다"며 "그래서 광대뼈 축소 수술은 단순히 광대뼈를 밀어 넣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볼륨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며, 수술 전 CT 촬영을 통해 축소 라인을 잡는 것은 필수이다"라고 말한다. 또한 수술 후 약 일주일은 부드러운 음식만 섭취하는 것이 좋고, 잘 때는 푹신한 베개를 2~3개 받쳐서 자는 것이 부기나 통증을 가라 앉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입안의 염증이나 감염방지를 위해 식사 후에는 가글을 해 입 속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2016-05-02 11:02:30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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